반서진, 2008년 미라클로 데뷔
한국과 중국 오가며 활동
"소속사 사장 합의 후 말 바꿔"
반서진./ 사진=인스타그램
반서진./ 사진=인스타그램
모델 겸 가수 반서진이 소속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서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는 한국,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다.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다. 물론 그 또한 열심히 했을거라 믿는다. 하지만 계약 이후에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였다. 저도 사람이다. 화도 났지만 다시 시작한 일인 만큼 나름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서진은 "어느 날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다. 저는 회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매번 틀어지는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화를 낸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런데 또 다시 태도를 바꿨다. 민사 사건이기 때문에 사장님은 당장 합의를 원했다. 전 일푼의 돈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다. 그는 인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반서진 인스타그램./
반서진 인스타그램./
반서진은 "하지만 합의한 후에 자신은 저를 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폭행을 부정하고 있다. 또 회사에서는 계속 저를 묶어 놓으려만 한다. 너무 억울하다"면서 "제 잘못도 크다. 제가 선택했던 회사 이기 때문이다. 부끄럽고 마음이 힘들지만 두번 다신 다른 왕홍들이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의 폭행은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반서진은 "제발 이런일은 없게. 제발 남자의 폭행은"이라고 덧붙였다.

반서진의 글을 접한 팬들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윗사람이 아랫사람이라고 때리나"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괜찮나?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 등의 글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서진은 1989년생으로 2008년 그룹 미라클로 데뷔했다.
반서진./ 사진=인스타그램
반서진./ 사진=인스타그램
다음은 반서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저는 한국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제가 중국말도 서툴고,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공부 하며... 저는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물론 그 또한 일을 열심히 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계약 이후에 매번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입니다.. 화도 났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한 일인 만큼... 전 나름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했었습니다.. 어느 날은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 때문에... 저는 회사 사장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저도 매번 틀어지는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화를 낸 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또 다시 태도를 다시 바꿨습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이것은 민사 사건이기 때문에 사장님은 경찰서에서는 당장 합의를 원했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전 일푼의 돈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는 인정을 했고... 저와 합의를 한 후에... 다시 문제를 제기 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저를 때리지 않았으며... 현재 회사에서는 계속 저를 묶어 놓으려만 하며... 자기의 폭행 잘못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제 잘못도 큽니다. 제가 선택했던 회사 이기 때문입니다... 부끄럽고 마음이 힘들지만.. 두번 다신 다른 왕홍들이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 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