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김민경, 다이어트 고민 토로 "살 빠졌다는 말 부담스러워"

'근수저' 김민경 "제 힘이 의심스러워요"
전 국가대표 서장훈과 허벅지 씨름
이수근 "김민경, CG없이 마블영화 출연 가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사진=KBS JOY 제공

'먹방 요정'이자 최근 '대세 체육인'으로 거듭난 개그우먼 김민경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27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58회에서다.

최근 운동을 시작한 김민경은 '몸무게가 얼마나 빠졌냐' '핼쑥해졌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런 기대감이 김민경에겐 부담스럽게 다가온단다.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운동 전문가인 선녀보살 서장훈이 나선다. 현재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는 서장훈은 체중 감량 팁을 공개하는가 하면 김민경의 먹고 운동하는 습관을 제대로 분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수근은 "지금처럼 하면 CG 없이 마블 영화 출연도 가능할 것"이라고 칭찬해 김민경을 뿌듯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김민경은 운동을 하면서 남다른 힘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타고난 근력으로 '근수저'라는 신조어를 만든 김민경. 하지만 그는 "남자들이 일부러 내게 져준 건지 아니면 진짜 내 힘으로 이긴 건지 모르겠다"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이에 평소 축구 등으로 단련된 이수근과 2m가 넘는 장신이자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서장훈이 김민경에게 허벅지 씨름으로 결투를 신청해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대결은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58회는 오늘(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