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이랜드 부회장 며느리
바쁜 남편 때문에 홀로 육아

최정윤 "남편 너무 바쁘다"
최정윤/사진=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영상 캡처

최정윤/사진=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영상 캡처

최정윤이 재벌가 며느리의 화려함이 아닌 '독박육아' 현실을 선보였다.

배우 최정윤은 25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심리 전문가들과 가족 갈등을 해결했다.

최정윤은 2014년 아침드라마 돌풍을 일으킨 SBS '청담동 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견인하며 그해 SBS 연기대상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2011년 4살 연하이자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윤태준과 결혼한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최정윤은 2016년 딸을 출산한 후 연기자로서 작품활동을 하지 못했다. 최정윤은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경력단절'이 있던 지난 5년 동안 "독박 육아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최정윤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딸 지우를 하루종일 혼자 돌봤다. 지우는 애교가 넘치는 딸이지만 '엄마 껌딱지'로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엄마를 찾았다.

최정윤은 최선을 다해 딸 지우와 놀아주면서도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바쁜 아빠의 부재로 인한 독박육아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최정윤은 아이가 잠든 후, '육아 퇴근' 후에야 홀로 음주를 즐기며 여느 육아맘과 다를 바 없는 일상으로 공감을 얻었다.
최정윤/사진=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영상 캡처

최정윤/사진=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영상 캡처

최정윤은 "지우가 일어날 시간에 아빠는 없고, 자는 시간에 아빠가 들어올 때도 있다"며 "바쁜 아빠 때문에 독박육아 중인데, 지우에게 부족함은 없는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남편에게 말하면 '너만 애를 키우냐'고 해서 말도 못한다"고 고백해 '독박육아'로 느끼는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최정윤은 "저는 원래 힘든 얘기를 잘 안한다. 힘들다고 하면 더 힘들어서 안하려 하는데, 이대로 가면 언젠가 폭발할 거 같다"며 "하지만 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참고 산다"고 애환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최정윤이 출연한 '가장 보통의 가족'1회는 시청률 2.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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