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쿠싱증후군 극복 이은하, 완벽한 가창력 뽐낸다
)" width="540" height="608" border="0" alt="불후의 명곡 쿠싱 증후군 이은하(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 />

오는 25일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요톱10 골든컵 특집’에서는 ‘70~80년대 디스코의 여왕’ 가수 이은하가 출격해 고품격 무대를 선사한다.

이은하는 1973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밤차’, ‘아리송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MBC <10대 가수 가요제> 9년 연속 수상, KBS <가요대상> 최고 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디바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1985년 ‘사랑도 못해본 사람은’으로 골든컵을 수상하기도 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허리 디스크 협착으로 치료 중 부작용이 생겨 6개월 만에 30kg 가까이 찌는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이은하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 호소력을 더한 무대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는 원곡 가수인 임희숙 또한 오랜 시련 이후 재기에 성공한 노래로, 이은하의 아픔과 맞물리며 절절함과 애잔함을 더했다는 평. 또한 이은하의 무대를 감상한 정수라는 “이은하 선배님과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올해는 좋은 모습으로 자주 보고 싶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편, 이날 녹화에서 이은하는 대한민국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던 ‘밤차’의 찌르기 춤을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 출연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요톱10 골든컵 특집’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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