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사진=방송캡처)

루갈 (사진=방송캡처)



‘루갈’ 최진혁이 희대의 살인마로 몰리며 위기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8회에서는 스스로 미끼가 되어 적진에 침투한 강기범(최진혁 분)이 황득구(박성웅 분)가 벌인 테러 현장을 목격했다. 황득구가 만들어낸 실험체들은 폭발을 일으키며 도심을 혼란에 빠뜨렸고, 참혹한 사건 현장에서 루갈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그러나 방송 말미, 강기범은 희대의 살인마로 몰려 충격을 안겼다.

송미나(정혜인 분)를 탈출시키고 자진해서 아르고스에 붙잡힌 강기범은 트럭 내부에서도 혈투를 벌였다. 단숨에 조직원들을 제압했지만, 트럭이 멈추자 쓰러졌던 조직원들은 다시 깨어났다. 이들의 상태는 전과 달랐다. 순식간에 파워가 세진 것은 물론이고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조직원들은 모두 황득구가 만들어낸 새로운 버전의 실험체였다.

강기범을 태운 트럭을 비롯해 여러 대의 트럭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공원에 도착했다. 황득구의 소굴에서 송미나를 구한 뒤 합류한 한태웅(조동혁 분), 이광철(박선호 분)도 트럭을 쫓아 공원에 도착했다. 트럭에서 내린 실험체들은 사람들 사이로 섞여 들어가 공원을 혼란에 빠뜨렸다. 비정상적인 열반응을 일으킨 실험체들은 폭발을 시작했고,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루갈은 신속하게 실험체들을 처리하며 사람들을 구했다. 테러를 일으킨 황득구는 TV로 모든 것을 관망하고 있었다.

황득구가 일으킨 테러는 뉴스에도 보도됐다. 실험체를 마주했던 피해자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루갈 멤버들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참혹했던 현장을 기억하며 마음이 착잡했다. 아르고스는 점점 더 과감해지고 악랄해졌기에 루갈은 그들을 쫓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오과장(박충선 분)이 아직 황득구에게 납치된 상황이었고, 언제 또 테러가 벌어질지 몰랐다. 강기범은 인간개조 실험이 이뤄지는 황득구의 연구소를 쓸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서로의 과거와 상처를 이해해가며 끈끈해진 루갈 팀은 더 강력한 활약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졌다. 한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와 은밀히 접선한 황득구. 그는 “나라에서 만든 그놈들 결국 우리 아르고스를 관리하기 위한 수단인 거 다 알아. 그래서 말이야. 나도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피해는 점점 더 커질 텐데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경고를 날렸다. 그리고 드러난 남자의 얼굴은 뜻밖에도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이 접선해오던 정부의 윗선에 있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루갈의 존재 뒤에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황득구의 경고가 이어진 뒤, 또 하나의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도심 여기저기에 시체들이 걸리기 시작한 것. 소식을 듣고 출동한 루갈은 시체에 적힌 충격적인 메시지를 읽게 됐다. “희대의 살인마 강기범이 날 죽였다”라는 팻말을 읽자 강기범의 인공눈은 혼란을 일으켰다. 죽은 아내의 시체를 서늘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강기범의 이미지가 인식되면서, 인공눈의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예고됐다.

황득구가 범죄의 규모를 키워갈수록, 강기범과 루갈은 지치지 않고 그들을 쫓고 있다. 서로의 수를 읽어가며 역습을 펼치는 강기범과 황득구의 싸움은 매회 흡인력을 높여가고 있다. 곧 시작될 2막에서 강기범과 루갈은 아르고스를 소탕하기 위한 전면전에 돌입할 예정. 강기범이 살인마로 몰리며 위기감이 짙어진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비밀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강기범의 인식에 혼란을 일으킨 인공눈의 변화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과연 인간병기 히어로 강기범과 절대 빌런 황득구가 또 어떻게 맞붙을지, 더 짜릿하고 격렬해질 2막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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