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소속사와 계약 분쟁 마무리 "자유 얻었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공민지가 전속계약을 둘러싼 소속사 더뮤직웍스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민지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출발 한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서 자유를 얻었다"며 "늘 지지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공민지는 지난 2016년 투애니원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더뮤직웍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신청이 기각된 후에도 활동 지원 소홀 및 수익금 배분 문제 등을 거론하며 본안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