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훈 / 사진 = 한경DB
박명훈 / 사진 = 한경DB
영화 '기생충'에서 지하실의 남자 '근세'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1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금일 배우 박명훈의 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명훈 배우는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이 폐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극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하는 첫 시사회에 자신과 아버지를 초대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박명훈은 "아버지가 영화광이신데, 봉 감독 덕에 '크나큰 효도'를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박명훈 부친의 빈소는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