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 (사진=유니콘비세븐)


슈퍼모델 권은진과 ‘미스터트롯’ 하동근이 이대원의 정식 트로트 데뷔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했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롯파이터‘ 겸 ’국민 댕댕이‘로 사랑받은 이대원은 14일 트로트 데뷔 신곡 ‘오빠 집에 놀러와’를 전격 발표한다. 이에 앞서 티저 영상을 지난 10일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 슈퍼모델 권은진과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인 하동근이 나란히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 것.

‘오빠 집에 놀러와’는 노래 제목에 맞게 이대원이 흥겨운 홈 파티를 여는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담겼다. 이 가운데, 권은진과 하동근은 파티 손님으로 나서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 외에도 슈퍼모델 정하은, ‘미스터트롯’ 류지광, 미스터붐박스 등이 우정 출연에 가세했다.

권은진과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하동근이 ‘미스터트롯’을 통해 친분을 쌓은 이대원을 응원하기 위해 권은진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았다가 즉석에서 카메오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은진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소속사 후배인 하동근이 출연해 관심 있게 봤다”며 “이대원 역시 응원하던 트롯맨 중 하나였는데,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하게 돼 즐거웠다”고 전했다.

하동근은 “노래,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형님(이대원)이라 ‘미스터트롯’을 하면서 팬이 됐는데, 종영 후에 더욱 친해졌다. 동생들을 늘 살뜰히 챙겨주는 ‘의리파 형님’이라서 응원 차 현장을 들렀다. 이번 앨범이 대박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은진은 SBS 슈퍼모델 출신으로 추계예대 모델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아시아를 무대로 ‘K-뷰티’를 알리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용과 필라테스로 다져진 몸매 비결을 팬들과 공유해 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하동근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본격 가수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 데뷔곡 ‘꿀맛이야’를 발표해 하루 만에 주요 음원 사이트 ‘트로트 차트 톱100’에 진입하는 등 ‘라이징 트롯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 논산시 공식 유튜브 ‘논다산다’ 리포터,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등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틱톡과 유튜브 팔로워가 현재 2만명이 넘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대원, 미스터붐박스, 유호, 정호, 성빈(최윤하)과 함께 ‘코로나 이겨낼 거야’라는 캠페인 송을 발표했고 MBC every1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권은진과 하동근이 우정 출연한 이대원의 ‘오빠 집에 놀러와’는 1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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