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다사2' 배우 박현정이 이혼 후에도 시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는 싱글맘 10년 차 박현정이 등장했다. 이날 박현정은 절친 이태란과의 홈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절친들을 위해 수육,미나리전,김치찜을 준비한 박현정은 "철따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시어머니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너무나 시어머니의 음식이 그립다"며 시어머니와 끈끈했던 관계를 밝혔다.

시어머니를 찾아뵙냐는 이태란의 질문에 "시아버지는 이혼 후 2년 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뵈었다"며 "혼자는 가기가 두렵고 죄송해서 못 갔고 오빠, 형제들과 같이 갔었다"고 밝혔다.

박현정은 "지나보니 오빠가 지혜로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다녀오길 너무 잘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박현정은 "2011년 이혼했다. 너무 힘들었다. 정말 세상이 무서웠고, 사람이 무서웠다. 밖을 못 나갔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동굴에 갇힌 시절이 제게도 있었다"라며 심정을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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