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사진=방송화면캡쳐)

노상현이 논리적인 남친에서 늘 내 편인 남친으로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여심을 녹였다.

지난3일 방송된‘진흙탕 연애담2’ 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매사에 논리적인 남친 성철(노상현)과 어떤 상황에서도 늘 내 편인 연인을 바라는 선정(김누리)의 티격태격한 현실 연애기가 그려지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에서 성철은 선정과의 데이트에서 매사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며 이성적으로 조언해 주었고,자신의 감정에 공감해 주지 않는 성철의 모습에 쌓아두었던 섭섭한 마음이 폭발한 선정은 결국 이별을 고하고 만다.

성철은 선정이 떠난 뒤에야 때로는 해결보다 위로가,조언보단 공감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후회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그로부터 한 달 뒤,성철의 차에 붙어 있는 커플 이니셜 스티커를 몰래 떼러 온 선정은 실수로 차량의 경보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히게 되고,연락을 받고 달려온 성철은 나무라기보다는 놀란 선정을 걱정해 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두 사람은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해피 엔딩의 막을 내렸다.

노상현은 항상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던 성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남자친구로 변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성철의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만들어 소화해 냄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하며 호평을 자아냈다.또,선정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깊은 눈빛으로 표현해내는가 하면,부드러운 목소리와 담담한 말투로 신인답지 않은 감정의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청춘들의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린‘진흙탕 연애담2’는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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