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신예은, "좋아해 홍조" 서지훈에게 못 돌려주겠다고 선언
'어서와' 신예은이 홍조를 계속 키우겠다고 결심했다.
4월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이 홍조(김명수 분)를 재선(서지훈 분)에게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솔아는 소개팅을 하게 됐다. 소개팅 상대로 나온 건 홍조였다. 밥이나 먹자는 솔아의 제안에 둘은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솔아와 홍조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재선(서지훈 분)과 마주쳤다. 재선은 “고양이 데려갈 사람 생겼어.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처음부터 너한테 맡기는 게 아니었는데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조는 없어졌고 솔아는 재선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가 비난만 받았다. 재선은 "그러길래 집 문 열어놓지 말라고 했지. 넌 처음부터 홍조가 싫었던거야"라고 모진말을 내뱉었다. 억울했던 솔아는 "진짜 아니야. 내가 잃어버리지 않았어"라고 답했지만 구차한 변명일 뿐이었다.
홍조는 재선에게 돌아가지 않기 위해 "자면 안 되는데"라고 결심했지만, 솔아의 옷장 밑에서 잠들고 말았고 고양이로 변신했다. 솔아는 애타게 홍조를 찾았다며 반가워했다. 이때 재선에게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한 사람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사람은 "죄송합니다. 제가 갑자기 임신하게 돼서. 몰랐어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재선은 그 발언에 예전에 고아원에서 몇 번이나 파양당했을 때 양부모가 될 사람들이 "죄송합니다"란 발언을 했던 걸 떠올렸다. 지갑에서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메모를 보며 홍조를 좋아하지 않는, 파양할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한 재선은 솔아를 찾아갔다.
하지만 솔아는 "홍조 옷장 밑에서 자고 있더라. 미안하게 됐어. 안줘, 안줄거야. 좋아해, 홍조"라고 답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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