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PD, 美 휴가 후 코로나19 확진
귀국 후 바로 '밥블레스유2' 제작 현장 복귀
CJ ENM 사옥 방역→인기 프로그램도 '결방'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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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PD의 코로나19 확진이 타 CJ ENM 프로그램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CJ ENM 측은 "오는 1일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휴방된다"며 "영화 '극한직업'이 대체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퀴즈' 결방은 앞서 CJ ENM의 다른 채널인 올리브 '밥블레스유2' PD가 지난달 미국 뉴욕 등으로 휴가를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인된 여파다. '유퀴즈'는 1일 뿐 아니라 오는 8일 방송도 결방된다.

'유퀴즈' 뿐 아니라 오는 3일 방송될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 4일 tvN '놀라운 토요일-도래미 마켓'까지 모두 결방이 확정됐다. CJ ENM 측은 "사옥 긴급 방역 조치에 따라 휴방하게 됐다"며 "'배고픈데 귀찮아?' 재방송과 '놀라운 토요일 봄방송 스페셜' 편이 각각 대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밥블레스유2' PD는 지난 6일부터 18일 미국 뉴욕, 보스톤을 방문했다. '밥블레스유2' PD의 미국 방문 이유에 대해 CJ ENM 측도 "사적인 영역"으로 밝혔을 만큼 개인 휴가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에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강남 유학생 모녀의 제주도 방문 등 귀국자의 자가격리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었다. '밥블레스유2' PD도 이를 의식한듯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자택을 두고 파주시 헤이리 친척 소유 사무실에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자가격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밥블레스유2' PD는 19일 곧바로 목동, 상암동 등 근무지로 출근했다. 뿐만 아니라 27일 검사를 받기 전까지 매일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특히 파주시가 방문한 동선 정보에 따르면 22일에는 '밥블레스유2' 촬영장 방문까지만 자차를 이용하고,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상암동까진 택시, 이후엔 버스를 이용했다. 이에 파주시는 '밥블레스유2' PD의 행동을 지적하며 고소 의지까지 드러냈다.

한편 '밥블레스유2' PD와 접촉한 제작진은 물론 출연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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