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전국 35개 극장 영업 중단
직전 주말보다 관객수 감소
'라라랜드' 등 재개봉 영화 상위권
영화관 전경./ 사진=텐아시아DB
영화관 전경./ 사진=텐아시아DB
주말 영화관 관객수가 11만명대까지 떨어졌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28~29일) 동안 전체 관객은 11만67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21~22일)의 13만4925명보다도 적은 수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지난 28일부터 전국 35개 극장의 영업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르네 젤위거 주연작 '주디'가 주말 동안 1만885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스오피스 1위 '주디'./ 사진제공=퍼스트런
박스오피스 1위 '주디'./ 사진제공=퍼스트런
이어 '인비저블맨'이 1만 6048명을 동원해 2위, '1917'이 1만579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렇다할 신작이 없는 상황에 '라라랜드' '날씨의 아이' 등 재개봉한 영화들이 10위권에 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주 개봉한 성훈, 김소은 주연 한국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8위에 올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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