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결국 개봉연기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영화계 개봉 속속 연기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스터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스터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개봉일을 연기했다.

26일 오후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감독 첸 카이거 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4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됐다"라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며,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장풍의)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상실감, 고통을 겪은 두지(장국영)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전문

오는 4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개봉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정부의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 극장도 잠정 폐쇄되는 상황 속에서 만일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합니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며,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더는 확산되지 않고, 이 시기가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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