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공식입장
"사재기 사실무근, 심려끼쳐 죄송"
'미스터트롯'의 영탁./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의 영탁./사진제공=TV조선

가수 영탁의 사재기 의혹에 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을 부인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26일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며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SBS funE는 2018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밀라그로가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씨에게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순위에 들어가기 위한 음원 사재기였다고 한다. 김 모씨는 밀라그로 측으로부터 돈을 입금 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한다.

23일 이전부터 자신과 관련해 사재기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자 영탁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를 간접 부인했다. 영탁은 "선생으로서 학생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을 해왔음을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들과 지인들이 보증한다"는 글을 올렸다.

영탁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2위인 선(善)을 차지했다.
가수 영탁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이미지./ 사진제공=페이스북

가수 영탁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이미지./ 사진제공=페이스북

◆이하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공식입장 전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입니다.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입니다.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소속사 밀라그로도 애정과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트롯을 사랑하는 분들과 가수 영탁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배상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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