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 국장/사진=TV조선

서혜진 국장/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이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불거졌던 크고 작은 논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서혜진 국장은 2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구나 느낀적이 많았다"며 "특히 임영웅 '내 새끼' 사건은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

서혜진 국장은 TV조선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인물. '연애의 맛', '아내의 맛'을 비롯해 최근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미스터트롯'을 전두지휘했다.

'미스터트롯'은 지난해 송가인이라는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킨 '미스드롯'의 시즌2 버전. 올해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3월 12일 35.7%의 전국 일일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진행된 문자투표에서 770만 표가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14일에 집계 결과만 따로 편성해 방송했다. 그 결과 진에는 임영웅, 선에는 영탁, 미에는 이영찬이 호명됐고 시청률 역시 28.7%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인기가 높았던 만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결승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비공개로 녹화를 진행하게 됐고,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임영웅 편애 의혹, 김호중 공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몸살을 앓았다. 뿐만 아니라 최종 '진' 발표를 미룬 후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이 자정을 넘은 시간에 방송에 출연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영탁이 팬카페를 통해 사재기 의혹에 속상함을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고,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출연료나 콘서트 정산, 전속계약 등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의혹이 제기됐다.

서혜진 국장은 "그 중에서 가장 억울했던 건 '내 새끼' 논란이었다"며 "임영웅 뿐 아니라 그분의 '내 새끼'는 30명이 넘는다. 홍자도 있고 여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막도 영웅이라는 이름 자체를 따서 '히어로' 이렇게 넣은 거고, 이찬원 씨에게도 '찬또베기', '갓찬또'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그 친구만 편애 논란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사실 팬덤끼리 '편애'는 의혹은 계속 나왔다. 편애의 역사가 있는데, 그게 왜 임영웅만 부각이 됐는지 억울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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