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지난 22일 종영
오민석, '2019 KBS 연예대상' 우수상 수상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
배우 오민석은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고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고 말했다./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오민석은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고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고 말했다./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오민석이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오민석은 2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최근 종영한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민석은 극중 김설아(조윤희 분)와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지르는 재벌 3세 도진우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열렸던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소감을 묻자 오민석은 "복잡미묘했다"고 말했다.

"너무 감사하고 기뻤지만 한편으론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상 당시 드라마가 중반부(까지 전개된 상태)여서 제가 오랜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됐을 때였거든요. 마냥 떳떳하게 기뻐할 순 없었죠. 그래도 수상을 계기로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화면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화면

극중 오민석은 문해랑(조우리 분)과 불륜에 빠져 비밀 여행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오민석은 극의 초중반 대사 없이 누워있는 연기만 맡았다.

그는 "병실신이 인물들의 감정도 세고 동선이 복잡해 스태프, 배우 모두 힘들어했다"며 "저는 가만히 누워만 있으니까 죄송스럽기도 하고 민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누워 있을 땐 빨리 일어나서 대사도 하고 싶었는데, 막상 일어나니까 그때가 제일 편했다고 느꼈다"며 웃었다.

지난 22일 종영한 '사풀인풀'에서 활약한 오민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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