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대만 포스터 / 사진제공=강철필름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대만 포스터 / 사진제공=강철필름
배우 김소은, 성훈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14개국에 선판매됐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4월 17일 대만에서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필리핀, 베트남, 타이,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까지 전 세계 14개국에서 공개된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동감’ ‘바보’ ‘설해’ 등 잔잔한 멜로를 선보여온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출력으로 짙은 멜로 감성을 선사했던 김 가독은 이번에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영화 ‘현기증’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소은이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꿈을 가진 카페 알바생 소정 역으로 분해 사랑스러운 열연을 펼친다. 배우 성훈은 외강내유 츤데레 카페 사장 성재 역을 맡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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