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사진=TV CHOSUN)

모란봉클럽(사진=TV CHOSUN)


오늘(22일) 밤 9시 35분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최강 전투력, 불굴의 전사들이 온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은 <모란봉클럽> 방송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여군과 북한의 여군이 함께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남북한 여성 군인들의 목숨을 건 전투력을 증언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북한 여군 신입회원 전봉녀는 ‘야생에서 살아남은 여자’라는 키워드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군 생활 당시 200kg이 넘는 곰을 잡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보초 설 당시 산에서 곰 우는소리가 들려 소대 대원들을 비상소집했고, 그녀가 “단 두 발의 사격으로 곰을 잡았다”는 것이었다. 곰을 잡았다는 소식이 정치부까지 전해진 데다 대원들로부터 “‘대단한 소대장’이라고 칭찬을 받아 뿌듯했었다”며 회상했다.

하지만 기쁨의 나날도 잠시, 전봉녀가 자리를 비운 어느 날 소대 대원들끼리 싸움이 벌어져 아끼던 한 소대원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해 책임자였던 전봉녀는 궁지에 몰리게 됐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 전투력을 뽐냈던 그녀가 졸지에 쫓기는 신세로 탈북을 감행해야 했던 사연을 전해 모두 귀를 기울였다.

이를 듣고 있던 대한민국 여군 신입회원 안지혜는 “북한 여군들의 실상이 놀랍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 그녀’라는 키워드로 시선을 끈 그녀는 알고 보니 대한민국의 1%만 들어갈 수 있다는 '707 특수부대 출신'이었다. “입대 전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복싱으로 동양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며 화려한 전적을 자랑했다. 특전사가 된 뒤 큰 행사마다 특공무술과 태권도 등을 전담으로 맡은 시범단이었다고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스튜디오에서 기왓장 10장을 이마로 격파하고, 정강이로 야구 방망이까지 격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남북한의 자존심을 건 살벌한 토크를 주고받던 남북한 여군들은 서로의 고된 훈련 경험담에 동지애를 보여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여군과 북한의 여군의 생생한 군 생활 이야기는 오늘(22일) 밤 9시 35분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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