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사진=방송화면캡쳐)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월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6.3%(2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3.6%(2부), JTBC ‘슈가맨’은 2.143%,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3%로 ‘편스토랑’은 콘텐츠 격전지로 불리는 금요일 밤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7번째 주제 ‘분식’으로 메뉴 개발에 돌입한 편셰프들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열정부터 예능감까지, 까도 까도 끝없는 매력의 소유자 이유리 덕분에 쉴 새 없이 웃음폭탄이 터졌다.

이날 이유리는 부은 얼굴로 일어나자마자 냉장고문부터 여는 여배우의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차갑게 얼린 마사지볼로 얼굴을 문지르던 이유리는 “조금만 먹어야겠다”며 아침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앞서 아침식사로 막창구이, 청국장 아이스크림 등을 먹어 깜짝 놀라게 했던 이유리. 이날 이유리의 아침식사 역시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이유리가 선택한 아침식사 메뉴는 돼지 껍질과 쫀드기였다. ‘편스토랑’ 장비 여왕답게 개인 화로까지 꺼낸 이유리는 돼지 껍질과 쫀드기를 구워 대용량 라면스프에 찍어 먹었다. 먹대모 이영자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특별한 아침 메뉴 선택. 그러나 이유리는 “정말 맛있다”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고 어느덧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맛있겠다”, “먹어보고 싶다”고 군침을 삼켜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한 아침식사를 마친 이유리는 집을 나섰다. 이동하는 동안 이유리는 자동차에서 나 홀로 노래방을 시작했다. “쑥대머리”를 외치는가 하면, 자신이 부른 드라마 OST를 따라 부르며 “신인가수인가?”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큰 웃음을 터뜨렸다. 깜짝 놀랄 노래실력 또한 감탄을 유발했다.

그렇게 한 시도 쉴 틈 없이 유쾌하게 이동한 이유리가 도착한 곳은 피자의 달인이 있는 곳. ‘분식’이 주제인 만큼 피자를 배워보기로 한 이유리는 언제나 그렇듯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이유리는 연습용 수건을 피자 반죽처럼 능숙하게 공중에 휙휙 던지고 받는 것은 물론, 달인이 선보이는 모든 기술을 바로 바로 따라했다. 급기야 달인과 즉석에서 수건을 주고 받으며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하기도. 직접 만든 피자 한 판을 둘둘 말아 브리또처럼 먹는 모습도 웃음폭탄이었다.

이날 이유리는 달인의 칭찬에 “타고났나봐”라고 말하며 피자 반죽 만들기에 열정을 쏟았다. 그런데 이유리가 타고난 것은 피자 반죽 만드는 것뿐이 아니었다. 예능신이라도 내린 듯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이 쏟아질 만큼 막강한 열정 또한 그녀의 매력이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왜 ‘편스토랑’ 속 이유리에 호응을 보이는지 알 수 있었다.

요리면 요리, 메뉴 개발이면 메뉴 개발, 웃음이면 웃음. 무엇이든 한 번 하면 끝까지 제대로 하는 이유리. 앞으로도 이유리가 ‘편스토랑’에서 어떤 양파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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