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빅톤·김재환 등 일본내 K팝 행사 잇달아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K팝 가수들 공연과 팬 미팅 등 행사가 잇달아 연기됐다.

일본 내 주요 한류 공연기획사 중 하나인 마블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그룹 빅톤과 솔로 가수 김재환, 보이그룹 엑스원 출신 이한결·남도현(H&D), 손동표 등의 다음 달 일본 행사를 연기한다고 일제히 공지했다.

이 업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과 한국에서의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비자 제한 조치로 인해 내부 협의를 거듭한 결과 공연의 개최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모두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빅톤·김재환 등 일본내 K팝 행사 잇달아 연기

엑스원 출신 손동표는 다음 달 3·5일, 이한결과 남도현은 2·4일에 각각 일본 팬미팅을 할 예정이었다.

빅톤은 다음 달 9일과 11일, 김재환은 23일과 25일에 일본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비롯한 군중 행사가 취소·연기됐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등 각국이 국경을 걸어 잠그는 추세다.

여기에 일본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를 요청하고 무비자 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이 때문에 이달 현지에서 계획된 K팝 공연이 줄줄이 취소·연기됐고, 다음 달 예정한 CJ ENM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저팬'도 연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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