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선구자' 윤상, EDM 프로듀서 대회 연다
국내 전자음악 선구자로 불리는 윤상이 새로운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를 연다.

윤상 소속사인 오드아이앤씨는 일렉트로닉 장르 뮤지션들을 위한 '디지털리언 믹스업 vol.2' 대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만 30세 이하 일렉트로닉 장르 뮤지션이면 누구나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이날부터 두 달 간 음원사이트 멜론 '디지털리언 믹스업 vol.2'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지원받는다.

실제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미디만 사용해 완성한 트랙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가창을 포함한 곡도 가능하다.

1차 합격자는 6월 2일 발표되며, 2차 예선에서 본인 노래를 리믹스한 곡을 토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정식 음원 발매 기회를 준다.

'디지털리언 믹스업' 첫 대회 우승자 어피스오브어니언의 '얼론'(Alone remix)도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됐다.

윤상은 젊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실험적인 사운드를 소개해 국내에 전자음악을 본격 도입한 1세대로 손꼽힌다.

대회 상금은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이 후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