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 마마가 함소원과의 고부갈등으로 중국행을 선언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마마가 아이들과 물총놀이를 하며 놀아주다 집안이 엉망이 돼 함소원과의 고부갈등을 겪었다.

이날 방송에서 마마와 함소원은 혜정이를 등원시키려 했으나 코로나 19때문에 가정보육을 하게됐다. 게다가 육아 품앗이를 해왔던 옆집에서 급한 일로 남매까지 맡게 됐다.

함소원과 마마는 저글링과 구연동화로 아이들을 놀아주고, 딸기 간식도 챙겨줬다. 함소원은 일 때문에 외출하게 됐고 혼자 육아를 떠맡은 마마는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물감을 넣은 물총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아줬다.

하지만, 집안은 벽지며 소파, 에어컨 모두 엉망이였고 때마침 함소원이 들이닥쳤다. 마마는 당황한 기색으로 "별 거 아니다. 닦으면 된다. 이 물감 수성이다"라고 변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마마에게 과학놀이를 부탁했고 마마는 거대 치약 구름을 만들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새 친해진 아이들에게 마마는 "더 놀다가면 안 되냐" 묻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귀가한 진화에게 불만을 터트렸다. 진화는 "나한테 말하지 말고 엄마한테 말하라. 아니면 나랑 잘 말하고 엄마에게 얘기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부부싸움을 본 마마는 "그만 하라. 내가 다 치우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진화는 "너무 과격하게 놀지 말라. 엄마가 조금만 배려해달라" 고 말했고 마마는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면 되지" 라며 본가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에 함소원은 바로 비행기 표 예매를 결심했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저때 심정으론 며칠만이라도 떨어져 있고 싶었다"며 속상함을 전했고, 마마는 눈물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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