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윤X육성재 졸업, "진정한 스승은 2년 간 함께했던 친구들" 감사 표해

‘집사부일체’ 이상윤과 육성재가 졸업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인생을 졸업하는 이세돌 사부와 ‘집사부일체’를 졸업하게 된 멤버 이상윤, 육성재를 위한 졸업식이 그려졌다.

이날 역대 사부들은 이상윤과 육성재의 하차 소식에 영상편지를 보냈다. 영상편지를 본 후 육성재는 “저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힘이 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충전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졸업을 하고 새 출발을 하는 것에 대해 응원을 해주면서 기대를 해주시는 것이 희한하게 책임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금세 눈시울이 붉어진 이상윤은 "지난 이 프로그램이 2년 간 무슨 의미였는가를 돌아볼때 이전에 제가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고 그 시를 좋아한다고 했잖아. 이 프로그램이 그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되게 아름다운 여행같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되게 좋더라고. 지난 2년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으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양세형은 "바둑돌에 가운데 구멍이 열린 수를 호구라고 하잖아요. 언제든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며 이상윤의 인사에 답했다.

이후, 이상윤과 육성재, 이세들은 학사모를 하늘 위로 던지는 학사모 세러모니 시간을 가진 채 함께 졸업사진을 찍었다.

마지막 소감을 묻는 제작진에 이상윤은 "진정한 스승은 나와 함께한 친구들이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고, 육성재는 "성재 형들이 가장 큰 가르침이자 사부 아닐까 싶습니다. 형들의 꿀잼을 위해 더 큰 코골이를 준비할테니 받아주세요"라며 아쉽지만 또 다른 만남을 기약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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