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미는 이찬원
'미스터트롯' 이찬원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이찬원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3위인 미를 차지했다.

14일 저녁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 최종 순위 발표가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찬원은 결승전 생방송에서 마스터 점수(50%)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20%)를 합산한 중간 집계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찬원은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의 마스터 합산점수는 1917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는 790점이었고,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까지 반영한 최종 점수는 3452.08점이었다.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에 같이 설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던 것 만으로도 감사드린다"라면서 "고향인 대구, 경북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많으신데 고향 여러분들 꼭 힘내시고 희망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5%를 넘어서며 예능프로그램 사상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결승전 생방송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콜이 770만 건 이상 폭주하면서 집계 지연이 발생,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미스터트롯' 우승자 및 최종 순위를 발표하게 됐다. MC 김성주는 문자투표는 오타나 문장부호, 이모티콘 등이 포함되면 무효표라고 설명하며 총 7,731,781표 중 유효 투표수는 5,428,900표였다고 전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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