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사진=OCN)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가 오는 14일(토) 방송되는 13회를 기점으로 새 국면에 접어든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지난 12회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연쇄 살인마 ‘그놈’의 정체가 순경 강동식(음문석)이라는 것과 그간 여러 의혹을 자아냈던 황팀장(진서연)의 비밀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남은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바. 제작진은 “‘본 대로 말하라’가 시청자들에게만 ‘그놈’의 얼굴을 드러낸 이유가 있다. 결이 다른 서스펜스로 차별화된 이야기를 남겨놓고 있다”며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1. ‘그놈=음문석’ 시청자만 알고 있다.

‘본 대로 말하라’는 ‘그놈=강동식(음문석)’이란 대반전 카드를 미리 꺼냈다. 그리고 아직 이 사실은 시청자들만 알고 있다. 즉 오현재(장혁), 차수영(최수영), 황팀장(진서연), 최부장(장현성) 등 ‘그놈’을 쫓고 있는 인물들은 ‘그놈’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들에겐 광수1팀에 파견 근무중인 강동식 순경의 진짜 얼굴을 밝혀내야 할 과제가 있다. 때문에 이들 4인방이 어떻게 ‘그놈’의 정체를 알게 될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놈’과 마주하게 될지가 제작진이 밝힌 첫 번째 포인트다.

#2. ‘그놈’을 쫓는 목적과 욕망이 다르다.

두 번째 포인트는 현재, 수영, 황팀장, 최부장이 ‘그놈’을 쫓는 목적이 각기 다르고, 그 욕망이 부딪힐 수 있다는 데 있다. 즉 약혼녀를 죽이라고 한 사람이 누군지 밝혀내고자 하는 현재와 ‘한이수’란 이름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치부를 덮고 ‘그놈’에게 복수하려는 황팀장의 욕망은 상충된다. 최부장은 경찰 조직을 지키려는 명분하에 ‘그놈이 죽었다’고 꾸며냈던 5년 전 거짓말을 은폐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영은 20년 전 엄마의 뺑소니 사고와 연결된 ‘그놈’이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했던 선배 강동식이란 사실이 모른 채 그를 추적하고 있다.

#3. ‘본 대로 말하라’는 결이 다른 서스펜스다.

따라서 제작진은 “주인공들이 각자 해결하려는 욕망이 다르기 때문에 ‘그놈’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 그리고 그 욕망의 결과물이 다르다. 최종 빌런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려고 주인공들이 뭉치는 기존 서스펜스 장르와 결이 다른 지점이다”라며 세 번째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즉 ‘그놈’을 잡기까지, 현재, 수영, 황팀장, 최부장 등 각 캐릭터마다 다른 이야기와 이들에게 턱밑까지 쫓긴 ‘그놈’ 강동식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음 수로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5년 간 현재의 곁에서 지키고 도왔던 황팀장의 잔인한 진실, 수영을 유일하게 웃게 만들었고 그녀의 아버지도 살뜰하게 챙겼던 강동식의 충격적인 두 얼굴을 알게 된 후의 현재와 수영의 이야기도 핵심 포인트다.

‘본 대로 말하라’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OCN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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