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체류 중 코로나19 확진 받은 톰 행크스 부부
"보살펴주는 이들에게 감사해"
"힘들지라도 울지 않는다"
리타 윌슨-톰 행크스 부부 / 사진=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리타 윌슨-톰 행크스 부부 / 사진=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톰 행크스가 건강해지기 위해 조치를 잘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타 윌슨(아내)과 나는 우리를 잘 돌봐주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싶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톰 행크스는 "우리는 코로나19에 걸렸고 격리 중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시키지 않았다. 여기에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하루에 한 번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하루에 한 걸음식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우리 스스로를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 속 대사를 인용해 "기억해라. 상황이 힘들지라도 야구에서 우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서 톰 행크스 부부는 미소 짓고 있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에서 체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호주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격리 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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