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사진=방송 화면 캡처)

'해피투게더4' 양준일이 V2 시절 노래로 택시요금을 대신했던 시절의 사연을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V2 활동시절 돈이 없어서 택시비 대신 노래로 때운 사연을 전했다. V2 시절 매니저도 없고 차량 지원도 없이 지하철을 타고 활동했던 그는 "방송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데 지하철이 구파발까지 밖에 안 가는 거에요" 라며 난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양준일은 "일산까지 가야하는데 택시가 쫙 서 있어서 기사님한테 제가 돈이 없어서 택시 안에서 판타지를 불렀어요. 기사님이 좋아하시면서 집앞까지 태워다 주셨어요" 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조세호와 유재석은 "기사님이 알아보셨네"라며 수긍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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