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사진=KBS 2TV)


‘어서와’ 김명수-신예은이 닿았다가 또 닿는 ‘심장 콩콩 2차 티저’가 공개돼 뜨거운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5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월 28일 ‘1인칭 시점 티저’가 오픈되면서, 의지가 있는 고양이 김명수-솔직 유쾌 신예은-신비로운 아우라의 서지훈까지 신선한 캐릭터들이 베일을 벗으며 ‘색다른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어서와’가 김명수-신예은의 독특하고도 특별한 ‘반려 로맨스’ 서막을 알리는 33초 분량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새하얀 고양이가 선한 눈빛의 인간 남자 홍조(김명수)로 변하면서 곤히 잠든 김솔아(신예은)를 빤히 바라보는 상황이 펼쳐졌던 터. ‘왜 이 사람일까?’라는 자막에 이어 홍조-김솔아가 자꾸만 서로를 마주 보게 되는 순간들이 담겨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홍조는 동네 어귀에서 자신을 보고 놀란 김솔아를 바라보며 따뜻하고 다정하게 미소 지었다. 한편 김솔아는 식빵 굽는 토스터기에 쥐포를 굽고 좋아하고, 커다란 날 생선을 카트에 담았으면서도 영문도 모른 채 눈을 껌뻑거리는 홍조가 감당 안 된다는 듯 당황하면서도, 우유 거품을 입에 묻힌 홍조를 보자 “너 꼭 고양이 같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홍조가 “나랑 해, 소개팅!”이라며 김솔아를 불러 세우는 순간, 삽시간에 서로에게 다가서는 두 사람의 면면이 설렘을 자극했다. 홍조는 “포근하다,”라며 자신의 품에 기대는 김솔아로 인해 두근거렸고, 김솔아는 홍조가 “좋아해”라는 고백을 하자 숨을 멈췄다. 더욱이 홍조-김솔아는 함께 공원을 산책하다 그네 앞에서 마주했고, 김솔아가 “할 말이 뭐야?”라는 질문을 던지자, 홍조는 “니 옆에 있고 싶어. 니가 몰라볼지도 모르지만”이라고 나직이 속삭였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홍조-김솔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투 샷이 담기면서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제작진은 “현재 모든 촬영은 끝났다. 따뜻한 봄날, 청춘들의 설렘 가득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모두가 힘을 합쳐 후반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감성이 풍부한 김명수-신예은의 역대급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