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사진=방송 화면 캡처)


10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청북도 옥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새친구로는 태사자 김형준이 합류했다.

청춘들을 만나러 집으로 향한 김형준은 3개월 동안 계약 커플이 된 구본승·안혜경이 90년대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한껏 흥에 취해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새 친구가 찾아온 줄도 모른 채 둘만의 세상에 빠져 있다가 김형준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김형준은 자신의 테이프를 보고 "나도 처음 본다"며 반가워했다. 안혜경의 요청에 김형준의 무대가 시작됐다. 격렬하게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춤을 춘 김형준은 바통을 구본승에게 넘겼다. 평소 자기 노래 부르지 않기로 소문난 구본승은 계약여친 안혜경의 요청에 무대에 서서 댄스까지 췄다.

이후 최민용은 도끼를 들고 등장했다. 1977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최민용은 "아이돌이라서 달라보인다"라며 어려보이는 김형준을 칭찬했다.

누나들도 등장했다. 특히, 신효범과 이의정은 활동시기가 비슷해서 더 반가워했다. 이들은 20년 만에 김형준을 만난다며 에피소드를 꺼내놨다. 김형준은 "예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는데 효범이 누나가 몰래 계산하고 가셨다"며 미담을 털어놨다.

신효범은 "내가 그랬었니?"라며 전혀 기억을 못했다. 이에, 불청 멤버들은 최성국을 놀리며 "성국이 형같으면 자리에 꼭 와서 내가 내고 간다"라고 티를 냈었을텐데 "역시 신효범"이라며 추켜세웠다.

이의정 역시 김형준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의정의 로드매니저가 김형준의 소속사 사장이었다는 것. 특히 이의정이 신인이였던 태사자를 알뜰살뜰 챙겼던 사연도 공개됐다. 김형준은 "한참 술 마시고 다닐 때 내 속에 있는 것도 누나가 손으로 다 받아줬다"며 끈끈함을 과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