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5일 오후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화려함에 죽고 못 사는 미용사 박화연 (53)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총천연색을 얹은 메이크업, 공작새를 연상케 하는 머리 모양과 반짝이 의상까지 매일 아침, 전라도의 한 시골길을 가는 그녀의 모습이 어째 뒷모습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서 따라간 곳은 바로 미용실이었다.

주인공의 미용실에 오면 두 번 놀란다. 화려함 한도 초과 주인공에 한 번 놀라고 반짝이를 입고 있는 네 명의 직원이 모두 친자매라는 것에 두 번 놀란다. 첫째인 주인공을 따라서 세 명의 동생도 반짝이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된 거라고 한다. 처음엔 당황하는 손님도 많았지만, 뛰어난 미용기술은 기본이고 유쾌한 네 자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덕분에 미용실에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주인공의 집은 집에 들어서자, 형형색색 신발이 제작진을 반긴다. 방에도 화려한 옷가지가 한가득, 가짓수만 무려 200벌이 넘는다. 화려함의 농도(?)가 남다른 주인공의 옷은 노랑, 파랑, 진한 색감의 털옷부터 반짝이로 도배된 수십 벌의 옷까지 있다.

주인공은 "젊은 시절, 결혼 실패로 마음의 상처로 가정을 지키지 못해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감추려다 보니 화장과 의상은 점점 화려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힘든 와중에 화려한 자신의 모습은 메마른 땅에 단비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아침 화려하게 치장하며 힘을 얻는다는 주인공은 네 자매와 함께여서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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