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법' 조민수가 정지소의 방법에 최후를 맞았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8회에서는 백소진(정지소 분)이 임진희(엄지원 분)를 납치한 진경(조민수 분)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진희를 납치한 진경은 천주봉(이중옥 분)에게 부적을 붙이며 "평생 귀신한테 시달리며 죽어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이에 임진희는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진경이 임진희를 해치려는 순간 백소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백소진은 "언닌 무사하지. 너 우리 엄마 죽였을 때 온 무당이잖아. 내가 너 얼굴 알아. 저녁 7시까지 2호선 신도림역으로 나와"라고 말했다. 진경은 이환(김민재 분)에게 전화해 "내가 오늘 임진희랑 방법사 다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사람이 붐비는 신도림역에서 백소진을 발견한 진경은 자신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와 함께 백소진을 좇았다. 백소진은 진경에게 "나를 따라오라"며 지하철로 유인했다. 진경은 백소진을 따라 지하철을 탔다. 사람들 사이에서 진경은 백소진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양쪽에서 자신을 압박한 진경과 청부살인업자를 발견한 백소진은 옷을 갈아입었다.

진경은 백소진에게 부적을 쓰기 위해 손에 부적을 들고 벼르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은 백소진은 진경 아래로 접근해 진경의 새끼손가락을 잡아 방법을 걸었다.

그 순간 진경의 사지가 마비되기 시작했다. 백소진은 진경이 자신의 엄마를 죽이면서 한 말 "기운이 약해서 되겠냐 내가 물건으로만 방법하는 줄 알았냐"면서 진경을 방법하는데 성공했다. 진경은 새끼손가락이 꺾이고 목이 꺾인 채 기괴한 자세로 최후를 맞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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