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서강준 (사진=방송캡처)

날찾아 서강준 (사진=방송캡처)



배우 서강준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해원(박민영)을 묵묵히 짝사랑하는 굿나잇 책방지기 임은섭 역을 맡아 짙은 감성 열연을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는 더욱 가까워진 은섭과 해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은섭은 수도관이 얼어버린 집을 나와 책방을 찾아온 해원을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다정하게 맞이했다. 책방에서 하루를 지내고 돌아갈 생각이었던 해원은 예상보다 심각한 호두하우스 상황에 갈 곳이 없어지고, 그런 해원을 책방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사소한 이유를 늘어놓는 은섭의 귀여운 모습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은섭은 자신만의 위로 방법으로 해원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기도 했다. 보영(임세미)과 원치 않는 마주침으로 감정이 상한 해원에게 커피 한 잔을 건넨 후 밖으로 나가 해원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었다. 또 감옥에 간 엄마가 자신이 아닌 이모에게 보낸 편지를 보고 기분이 다운된 해원에게 은섭은 “평생 고민을 말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 마음속에 자기만의 오두막을 짓고, 평생 그곳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 갑자기 사라진 은섭을 찾아 산에 오른 해원이 길을 잃고 두려워하던 그때, 은섭의 등장은 해원에게 위로가 되었다. 해원은 걱정과 안도의 감정으로 은섭을 끌어안았고, 예상하지 못했던 해원의 포옹은 은섭에게 설렘과 또 다른 위로가 되어 다가왔다.

이 과정에서 서강준은 짙은 감성이 녹아든 열연으로 봄을 앞둔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특히,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그린 섬세한 표현력과 깊어진 연기력이 돋보였다. 서강준은 해원을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해원이 책방에 머물기를 바라는 은섭의 마음을 말투와 표정으로 세밀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서강준은 서툴게 위로하는 은섭에게 100% 몰입한 듯한 빈틈없는 연기로 은섭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

한편 시종일관 빠져드는 감성 눈빛과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진한 멜로 감성을 자아내고 있는 서강준이 출연하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오늘(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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