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사진제공=텐아시아DB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텐아시아DB
배우 이민호와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2일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ROMIZ)’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성금 3억원을 총 8개의 사회단체 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이민호가 배우 개인의 이름이 아닌,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프로미즈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기부금은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면역취약계층 아동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용품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방역용품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프로미즈는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면역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보건용 마스크 등 필수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의료기관에서 확진 환자 치료에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방역 인력분들에게 필요한 방역용품 부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 그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민호의 팬클럽 ‘미노즈(MINOZ)’도 코로나 19로 인해 생계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피해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쌀 7.5톤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물품은 적절한 식사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이 속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 3월 설립한 프로미즈(PROMIZ)는 3년 연속 착한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온 플랫폼. 아동, 환경, 동물 3가지의 정해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과 그 안에서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 제품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환원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유 가치를 실현해 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1억원 이상 개인 기부자모임) 회원인 이민호는 지역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서 가정의 해체 혹은 변화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민호는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에서 황제 이곤 역할을 맡아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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