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기록 격파는 멈출 줄을 모른다. 가온부터 빌보드까지 국가를 뛰어넘어 신기록을 세우는 '기록소년단'의 역사에 팬들도 동참하고 있어 더 이목을 사로잡는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이 함께 세우는 기록의 홍수 속에서 오늘(2일)의 기록을 짚어봤다.

이날 가장 먼저 들려온 낭보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4연속 1위 소식이었다. 미국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로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를 기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비틀스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비틀스는 1966년 7월부터 68년 1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앤솔로지' 1, 2, 3으로 3연속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기록으로 1년 9개월 동안 4연속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서 처음으로 1위를 한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2018년 6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다. 그 이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전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국내 최초 기록이다. 또 42만2000 유닛(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34만7000장)이 판매돼 2020년 빌보드 최고 판매량이란 성과도 거뒀다. 원 디렉션의 45만9000장(2015년 12월 기록)을 잇는 4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가온차트는 이날 '맵 오브 더 솔:7'이 2월 월간차트 1위, 주간 소매점차트 2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맵 오브 더 솔:7'은 2월에만 312만5692장이 팔린 것으로 가온차트에 집계됐다. '맵 오브 더 솔:7'은 한터차트에서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 300만 장을 넘겨 K팝 최초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9주차 가온 소매점 앨범차트(2020.2.23~2.29)에선 45만8372장으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팬들도 K팝 팬덤 중에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최다 금액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희망브리지 측은 이날 텐아시아에 "오늘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방탄소년단, BTS, 아미 등의 이름으로 기부된 금액이 누적 4억2530만9130원, 건수는 9230건"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27일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달라며 기부한 1억 원은 집계하지 않은 금액이다. 역대 아이돌 팬덤 중 희망브리지에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것은 최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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