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신영(왼쪽부터), 신승호, 김소혜/ 사진제공= 각 소속사

배우 이신영(왼쪽부터), 신승호, 김소혜/ 사진제공= 각 소속사

배우 이신영과 신승호, 김소혜가 KBS2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으로 뭉친다.

휴식기를 가지고 재정비에 들어갔던 KBS2 월화드라마가 오는 4월 ‘계약우정’(연출 유영은, 극본 김주만)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기다. 권라드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것. 원작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비주얼은 물론이고 준수한 연기력으로 이름을 알린 라이징 스타 이신영은 ‘박찬홍’ 역을 맡는다. 키도, 몸무게도, 심지어 성적도 딱 대한민국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학교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를 쓰게 되면서 10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발군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신승호가 연기할 ‘허돈혁’은 찬홍과는 반대로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 ‘아이언맨’이라 불리는 그를 둘러싼 무수한 무용담이 있을 정도다. 찬홍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우연히 그가 쓴 시에 중요한 비밀이 담겨있는 것을 발견한다. 돈혁은 찬홍에게 자신을 도와주면, 아무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드라마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와 영화 ‘윤희에게’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소혜는 찬홍의 첫사랑 ‘엄세윤’으로 분한다. 성적 1등급, 외모 순위도 1위, 학교 모든 남학생들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어본 적 없다. 그림을 그리는 게 꿈이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힐까, 말도 꺼내보지 못한 세윤의 마음을 처음으로 들여다본 것이 찬홍이었다.

제작진은 “세 배우 모두 오디션 때부터 극중 캐릭터 그 자체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주얼뿐 아니라 각각의 인물에 몰입한 청춘들의 연기 역시 기대된다”며 “계약으로 맺어진 두 소년의 우정, 함께 추적해가는 사건을 통해 청춘들의 우정과 성장에 대해 생각해보는 드라마를 선보이려 한다”고 귀띔했다.

‘계약우정’은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