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잼(사진=MBC)

내일(2일) 방송되는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는 대한민국 신드롬의 주인공 양준일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일을 슈가맨으로 소환시켰던 노래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의 제작 비하인드를 방송 최초 공개한다. 양준일은 2집 음반 제작을 위해 미국행을 택했고,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제작자를 찾던 중 한 한인 타운의 음반 가게 창고에서 일하는 남자를 소개받아 바로 음반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작업은커녕 개인 일정을 위해 몇 날 며칠 운전만 시키자 그만둔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사기꾼 아니냐?’며 걱정을 표했지만 다행히 사기꾼이 아니었고 음반 작업에 돌입, 2집 앨범을 만들 수 있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회 진정성 있는 토크와 고품격 라이브 무대가 함께하는 '배잼'은 이번 주 역시 양준일의 음악적 면모를 뽐낼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양준일은 힘든 시절 자신을 위로해준 엘튼 존의 ‘Sorry seems to be hardest word’를 소개하며 "가사를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가사 집중을 안 하려고 노력했다"고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진 무대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출연진은 물론 녹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

과연 미국에서 2집 앨범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운전기사를 자처하게 된 스토리의 결말은 무엇인지 내일(2일) 밤 9시 50분 MBC ‘배철수 잼(Jam)' 돌아온 슈가맨 양준일 2편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