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사진=한경DB
한상진/사진=한경DB
배우 한상진도 마스크 값 폭등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를 촉구했다. 앞서 진서연, 박명수 등이 마스크값 폭등과 관련해 쓴소리를 한 데 이어 한상진도 동참한 것.

한상진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했다"며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한상진은 "이런 시국에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조절 못하면 어찌하라는 건가"라며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 물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을 조사한다"면서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 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하는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문구였던 "사람이 먼저다"를 인용해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며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상진은 2000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SBS 9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SBS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MBC '하얀거탑', '이산', '마의', SBS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또 JTBC '학교다녀 오겠습니다',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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