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퍼포먼스 성공적 마무리
'지미 팰런쇼' 지미 팰런, 자신의 SNS 통해 직접 소감 남겨
"가장 신나고 비현실적인 경험...BTS에게 감사하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미 팰런. 제공= Andrew Lipovsky/NBC
그룹 방탄소년단, 지미 팰런. 제공= Andrew Lipovsky/NBC
미국 토크쇼 '지미 팰런'이 방탄소년단과의 퍼포먼스, 토크 이후 소감을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퍼포먼스와 토크를 펼쳤다. 이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에서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용하고 웅장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마칭 밴드, 안무가들과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분명 방탄소년단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지미 팰런은 이에 대해 "정말 놀라웠다. 새벽 2시에 아무도 없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들어가서 4시에 끝났는데, 정말 아무도 몰랐다. 가장 신나고 비현실적인 경험이었다. 우리는 3~4번의 퍼포먼스 후 4시에 맞춰서 떠났다. (이 경험을 하게 해준 것에 대해) BTS에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퍼포먼스 후 방탄소년단과 포옹을 했는데 뷔의 심장이 뛰는 것을 등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지미 팰런과 지하철에서 특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하철 올림픽(Subway Olympics)’ 게임을 했다. 뉴욕의 식당인 ‘카츠 델리카트슨(Katz’s Delicatessen)’을 방문해 음식을 맛보며 방탄소년단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인기 심야 토크쇼인 ‘지미 팰런쇼’에 두 번째 출연하며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NBC ‘투데이 쇼(TODAY SHOW)’, ‘MTV FRESH OUT’ 등 미국 유명 방송을 섭렵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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