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얘련과 이해우가 김흥수를 구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을 놓고 돈을 요구하는 서은하(지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하(지수원 분)는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해준이 의식 찾았다. 돈 준비되면 다시 연락하라"며 협박했다.

조윤경은 "경찰에 신고하라"는 구재명(김명수 분)에게 "다 당신 때문. 당신 30년 전에 해준이 친아버지 교통사고로 죽였지. 서은하가 경찰에 신고하면 다 해준이에게 까발린단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 못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제니스와 데니정(이해우 분)은 경찰에 신고 서은하의 집을 수색했고 서은하 집에 누워있는 구해준을 발견했다.

홍세라(오채이 분)는 홀로 체포됐다. 하지만 묵비권을 행사했고 소식 듣고 달려온 서은하는 "얘 아무 것도 모른다"고 주장, 이어 홍인철(이훈 분)은 자신의 지위를 내세워 오채이를 데려왔다.

구해준은 무사히 가족들과 재회했다. 조윤경은 과거 제니스와의 사이를 반대한 일을 후회하며, 제니스와의 행복을 빌어줬다. 조윤경은 구해준이 누워있는 동안, 제니스가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일도 전했다. 이후 제니스는 구해준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우리가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있는게 꼭 꿈만 같다"라며 키스했다. 제니스는 "내가 용서 빌 기회줘서 고맙다. 미안하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구해준은 "용서받고 싶으면 내 옆에 평생 있으라"며 미래를 약속했다.

가짜 홍유라 김희정(최나무 분)은 서은하 가족과 연은 끊고 도망쳤다. 김희정이 떠나고 충격받은 서은하는 "우리가 어떻게 찾았는데"라고 유라 이름을 되뇌이며 오열했다. 같은 시각 캐리정(최명길 분)은 "해준이 멀쩡한거 확인했으니, 이제 서은하 네가 심판받을 차례"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캐리정은 서은하와 합의해줬다는 조윤경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캐리정은 조윤경에게 아기 바뀐 일 등을 물으며 "서은하에게 약점 잡힌 거 있냐"라고 물었다. 조윤경은 캐리정에게 "용서해달라"고 무릎을 꿇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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