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배우 천호진/ 사진제공=KBS2
배우 천호진/ 사진제공=KBS2
배우 천호진이 송가(家)네 가장이자 닭강정집 사장 ‘송영달’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3월 첫 선을 보일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천호진은 극중 ‘짠돌이 아빠’로 파격 변신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25일 천호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짠돌이 아빠’로 변신을 꾀한 천호진이 담겼다.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가 하면, 냉소적인 눈빛을 지어 보이는 모습에선 네 남매를 키워낸 아빠의 강인함이 엿보인다.

깐깐하고 남다른 절약 정신의 송영달은 아내 장옥분(차화연 분)과 티격태격하는 것은 물론 이혼 후 집에 얹혀사는 장남 송준선(오대환 분)과 장녀 송가희(오윤아 분)에게도 생활비를 받아내는 인물. 천호진이 그려낼 짠돌이 아빠에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천호진 배우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현장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이끌어주고 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천호진의 색다른 모습과 명품 연기를 볼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 주말 드라마의 강자 이재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3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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