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마음 울린 감동 포인트 TOP3 공개

[연예팀] ‘1917’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감동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영화 ‘1917(감독 샘 멘데스)’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1. 품속에 든 가족사진

‘1917’은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전쟁 때문에 헤어진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반대편 부대에 있는 형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난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는 품속에 늘 가족사진을 넣어 다녔다.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에게 해맑은 표정으로 자신의 고향 이야기를 하는 블레이크가 가족사진을 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며, 스코필드가 가족사진을 꺼내 보는 장면 역시 먹먹한 상황을 더욱 극대화한다. 또한, 독일군이 후퇴한 참호에서 스코필드가 침대에 붙은 가족사진을 발견하는 장면은 아군과 적군 가릴 것 없이 똑같이 가족과 헤어져 있는 상황을 암시하며 전쟁의 잔인함을 실감케 하며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2. 가슴을 울리는 노래

끊이지 않는 총성과 위협적인 폭발음으로 뒤덮인 전쟁터에서 고요하게 울려 퍼지는 노래 역시 영화 속의 감동 포인트다. 스코필드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독일군의 추격을 피하던 중 우연히 숨어있던 주민을 만난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뒤로하고 안정감을 찾은 스코필드가 아기에게 속삭이듯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그 후 다시 길을 떠난 스코필드는 쫓아오는 독일군을 피해 강가를 건너 2대대 근처에 도착한다. 녹초가 된 스코필드는 숲속에서 들리는 노랫소리를 따라간다. 이때 들리는 노래는 19세기 미국의 민요 중 하나인 ‘방황하는 나그네(I am a poor wayfaring stranger)’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군인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넋이 나간 채 노래를 듣고 있는 스코필드의 모습은 그의 고단함과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며 가슴을 아프게 한다.

#3. 스코필드의 전력 질주

독일군과 만나면서부터 스코필드는 살아남기 위해,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한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는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총알을 피하며 달렸고 쏟아지는 폭포로 몸을 던진다. 특히 스코필드가 전장의 한 가운데서 병사들을 가로지르며 홀로 달려가는 모습은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의미 없는 전쟁을 계속하는 이들과 달리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스코필드의 질주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여운을 전한다.

한편, 영화 ‘1917’은 2월19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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