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자신감의 이유…지민 "우리 노래 너무 좋아해, 부르면서도 행복"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자신들의 음악에 강한 애정을 표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4일 오후 2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로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솔직한 이야기를 노래했다. 7명의 멤버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걸어온 과정에서 부딪혀야 했던 부담감과 두려움, 시련까지도 자신의 진짜 모습 중 하나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시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위드 BTS'에서 지민은 '맵 오브 더 솔 : 7'에 대해 "이건 미친 앨범입니다(This is Crazy)"라고 표현했다. 진 역시 "월드 와이드 앨범(World Wide Album)"이라고 했고, 제이홉은 신곡 퍼포먼스에 대해 "엄청날 것(massive)"이라고 자신했다.
'컴백'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같은 자신감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지민은 "이번 앨범이 아무래도 우리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담은 앨범이다 보니 오로지 우리의 앨범이라는 생각에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나는 우리의 노래가 너무 좋다. 우리 노래가 너무 좋아서 맨날 부르면서도 행복할 정도다. 그래서 더 이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자신감이라는 말보다는 이번 앨범 준비를 꽤 오래 했다. 그리고 녹음이 지난해 10, 11월에 다 됐는데 너무 좋아하는 노래들이다보니 빨리 같이 공연하고 노래하고 싶다는 설렘이었던 것 같다. 너무 좋아하는 노래들이라 자신이 있었다. 많이 들어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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