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윤택, 김승수(사진=MBN)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쿵짝 호흡’ 개봉박두!”

MBN 새 예능 ‘오지GO’ 김병만-윤택-김승수가 오지에서의 어려운 환경 속 발현한 ‘환상 팀워크’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마음 사냥에 나선다.

김병만과 윤택, 김승수는 MBN 신규 예능 ‘오지GO’에서 각각 정글인과 자연인, 도시인의 대표 주자로 원시 부족과 만난다. 지난 시즌 뉴기니 라니족과의 만남에 이어 솔로몬 제도 코무바울루족을 새롭게 찾아가, 보다 스펙터클하고 다양한 체험을 이어나가며 원시 부족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병만-윤택-김승수가 ‘오지GO’ 출연 소감 및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하며 본방송에 관한 흥미를 끌어올린다. 먼저 김병만은 “원시 부족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는 의도에 매료돼 출연을 바로 결정했다”며 “정글에서의 생존과는 다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윤택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인 만큼 솔로몬 제도와 코무바울루족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싶다는 사명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승수는 “격한 환영식과 기저귀를 연상시키는 전통 의상에 많이 당황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받아들였다.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팀워크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병만은 “내가 액티비티와 전통 공예 등 체험을 위주로 했다면, 윤택 형은 가족들과의 소통, 승수 형은 여자 원주민들과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특별한 시너지를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윤택은 “‘정글 노하우’를 지닌 김병만을 온전히 믿고 생활했고, 그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승수는 “지난 시즌에서의 경험을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걸 먼저 느끼고 있어서 조금 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오지고 3형제’는 “300명 이상 대규모 부족민들이 대추장의 권위 아래 질서와 청결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전통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삶에 경이로운 마음까지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생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미소를 잃지 않고,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풍족한 상황에서도 불평을 하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 넘치는 힐링과 함께 문명을 누리는 삶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생겼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공개된 ‘오지GO’ 예고편에서도 ‘오지고 3형제’가 언급한 코무바울루족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긴 이동 끝에 만난 코무바울루족은 잘 갖춰진 음악과 춤으로 손님을 환영하며 넘치는 흥을 보여준다. 그러나 곧 대추장이 이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자리를 뜨는 모습이 이어져 30초의 ‘단짠’을 오가는 것. 원시 복장을 입고 원주민과 적극 교감하는 3인방의 노력과 예상치 못한 갈등이 격한 흥미를 부를 전망이다.

한편 ‘오지GO’는 아름다운 오지에 살고 있는 원시 부족의 삶을 찾아 떠나는 ‘극한 체험 예능’. 최첨단 삶에 익숙한 21세기 현대인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원시 부족의 만남을 담는다.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는 오는 24일(월) 밤 11시 첫 방송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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