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사진=JTBC 방송화면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사진=JTBC 방송화면
배우 김다미가 박서준을 향해 후진 없는 사랑을 펼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7, 8화에서는 조이서(김다미 분)가 박새로이(박서준 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좋아함이 아닌 사랑임을 깨닫고, 소시오패스 성향마저도 바꿔가며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날 조이서는 새로이에게 손해 보지 않고 계속 영업하려면 근수(김동희 분)를 내보내야 한다며 오로지 그를 생각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진심 어린 충고에도 불구 새로이는 곧바로 이서의 명찰을 떼어내며 매니저 자격을 박탈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서는 이에 지지 않고 새로이에게 그런 식으로 장사해서는 장가를 이기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다 사장님을 생각해서, 사장님을 위해서”라고 말했지만, 자신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이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이후 생각에 잠긴 이서는 새로이와 함께 하겠다고 결심, 그를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하기로 마음먹으며 진정 어린 사랑을 보여주었다.

뒤이어 이서는 새로이에게 “사장님 스타일 세상에서 제일 어렵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요”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성향까지 바꿔보려고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다미는 박서준의 아픈 과거를 공유하면서 북받치는 감정을 설득력 있게 잘 담아내면서도 자기와는 맞지 않는 성격임에도 불구,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직진 사랑 조이서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런 김다미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시청자들의 극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이서로 빙의한 김다미가 계속해서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해석하여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