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김태희, 서우진 옆 맴도는 고스트 마마->인간 환생

22일 오후 오후 9시에 첫 방영된 tvN '하이바이,마마!'에는 차유리(김태희 분)이 고스트 엄마가 사람으로 환생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리와 조강화(이규형 분)은 월드컵을 응원하다 첫 눈에 반했고 유리의 프로포즈로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리가 임신을 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유리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대신 아이 조서우(서우진 분)은 살아남았다. 유리의 기일이 딸 서우의 생일이 됐다.

유리는 자신이 죽은 후로부터 5년간 서우 곁을 지켰다. 강화는 오민정(고보결 분)과 재혼했다. 서우 곁에 귀신인 유리가 오래 머문 탓에 서우가 귀신을 보게 됐다.

유리가 서우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자, 지상을 떠도는 귀신들을 관리하는 무당 미동댁(윤사봉 분)은 안 된다면서 막아섰고 이 때 미동댁은 서우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동댁은 "아직 애기라 귀신이랑 사람을 구분 못할 수도 있고, 그래서 더위험할 수 있어"라고 주의를 줬다.

어느날 서우가 꼬마 귀신을 쫓다 냉동고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우가 자신 때문에 위험할 뻔한 상황에 놓은 것을 본 유리는 큰 충격에 빠졌다.

유리는 왜 나만 딸을 두고 가야 하냐며 억울함에 울부짖었고, 그때 눈은 우박으로 바뀌며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 암시됐다.

다음날, 가족들과 길거리를 걷던 강화는 유리를 봤다. 유리는 강화의 시선에 자신의 알아봤음을 느꼈다. 과거 유리는 서우를 임신한 상태로 교통사고로 죽었고, 이에 슬퍼하는 강화의 모습도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유리는 자신의 몸에 눈이 닿는 모습은 물론이고 사람과 부딪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귀신에서 사람으로 돌아왔음을 알게 됐다.

'하아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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