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이에나' 주지훈이 김혜수에게 대쉬했다.

21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를 찾아 동창회 모임까지 참석한 윤희재(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재는 빨래방에서 정금자를 처음 만났다. 영어 원서책을 읽고 있는 정금자에게 시선이 뺏긴 윤희재는 그녀를 한참 바라보았다. 그때 정전이 됐고, 두 사람은 대화할 기회가 생겼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이 시간을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말을 걸었고, "조용하잖아요. 사람이 없어서 전 이 시간이 좋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정금자는 "제가 방해되시면 제가 늘 이 시간에 맞춰서 오니까 그쪽이 피하시면 될 것 같다. 일부러 이 시간에 나오시는 것 같은데 죄송하네요"라며 나섰다.

이후 윤희재는 같은 시간에 정금자를 기다렸지만, 정금자와의 만남은 쉽지 않았다.

우연히, 심유미(김보라 분)의 태블릿에서 패션쇼 현장 객석에 정금자가 앉아 있는 사진을 발견한 윤희재는 심유미를 통해 그녀가 4기수 선배라는 걸 알게됐고, 윤희재는 동창 모임을 검색해 정금자와 만나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했다.

마침 심유미와 함께 동창회장에 들어선 그녀를 보고, 윤희재는 "제가 한 잔 드릴게요"라며 적극적으로 정금자에게 대쉬했고 "딱 한번만 물어보겠습니다. 나가시죠"라며 권했다. 정금자는 "나가자면서요"라며 그의 대쉬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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