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 (사진=콘텐츠UK)


콘텐츠UK 소속 정재성 배우가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질 전망.

극 중 정재성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공지철 역을 맡았다. 공지철은 지선우(김희애 분)가 근무하고 있는 가정사랑병원의 원장이자, 권위주의적인 인물로 누구보다 완벽하게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희애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게 된다.

‘부부의 세계’는 JTBC 드라마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쫓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의 차기작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희애와 박해준을 중심으로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들의 일상을 다루는 것은 물론 정재성, 이학주와 같은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배우들을 전면 배치해 밀도 있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

정재성은 최근 JTBC 드라마 ‘검사내전’을 통해 이상적이면서도 결국 현실에 순응하고 마는 김인주 지검장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의사요한’, ‘꽃파당’, ‘검사내전’ 등 매 드라마마다 캐릭터 맞춤형 생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던 정재성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오는 3월 27일(금) 오후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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