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화면.
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화면.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서도영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맛 좀 보실래요’에서 집으로 돌아온 배유라(이슬아 분)가 불편한 강해진(심이영 분)은 오대구(서도영 분)에게 “이제 아무래도 일을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오대구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강해진은 “이제 광주 엄마도 왔고 아무래도 제가 있으면 두 사람도 불편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없어야 광주(장선율 분)도 엄마랑 친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대구는 “나는 저 여자랑 얼마 후면 법원에 간다. 이혼할 거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강해진은 “아저씨 생각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사람이 노력해보자고 하면 노력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어제 동생이랑도 얘기해서 집에 들어가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오대구는 “그럼 그냥 출퇴근이라도 해라. 계속 여기서 이렇게 지낼 수 없는 건 안다. 한 달이라도 있어줘라. 이제 아줌마가 없으면 글도 잘 안 써진다. 사정 좀 봐줘라. 방송국에 원고 낼 때까지 만이라도”라고 부탁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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