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슈퍼콘서트 in 대구’ 포스터 / 사진제공=SBS
‘슈퍼콘서트 in 대구’ 포스터 / 사진제공=SBS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룹 방탄소년단 등 여러 아이돌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이하 ‘대구 슈퍼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

‘대구 슈퍼콘서트’ 측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대구 슈퍼콘서트’는 오는 3월 8일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SF9, 지코, 더보이즈, 체리블렛, NCT 127, 펜타곤, 위키미키 등 여러 아이돌이 출연을 확정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다음 날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1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에도 공연을 강행하려했고, 팬들과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 청원인은 1만 명에 육박했다.

이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에 대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홈지기 입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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